5월, 2025의 게시물 표시

3G 만에 2루타 추가…이정후, NL 2루타 1위 추격 '본격 시동'

이미지
시즌 13번째 2루타…장타 재가동 시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다시 한 번 장타 본능을 발휘하며 내셔널리그(NL) 2루타 순위 상위권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2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8회 말 2사 1·2루, 이정후는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는 지난 17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기록한 장타로, 시즌 13번째 2루타였다. 2루타 랭킹 재진입…상위권 복귀 '성큼' 4월까지 11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NL 상위권을 유지하던 이정후는, 4월 25일 텍사스전 이후 18경기 동안 장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 사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잭슨 추리오(밀워키)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2개의 2루타를 추가하며 이정후는 누적 13개로 NL 공동 5위에 복귀했다. 현재 선두 알론소와는 단 3개 차, 공동 3위인 추리오 및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와는 1개 차이로 격차를 크게 좁혔다. 반등의 조짐…5월 타격감 회복세 5월 초 일시적으로 타격감이 흔들렸던 이정후는 애리조나전에서의 연속 홈런으로 반등 신호를 보냈다. 이후 오클랜드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번 캔자스시티전 2루타로 흐름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70대, OPS 0.78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NL 데뷔 시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21일 선발 출전 예정…좌완 로렌젠 상대 기대감↑ 이정후는 21일에도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상대 선발...